일본 하늘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촬영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일본 혼슈 지바현의 도시 나가레야마 상공에서 거대한 꼬리를 남기며 붉게 타오르는 불기둥이 하늘을 가로질렀습니다. 하늘을 질주하는 항공기의 엔진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정체불명의 불기둥은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긴 꼬리와 함께 붉게 타오르던 불기둥은 시간이 지나며 차츰 사그라지더니, 결국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미확인비행물체가 아니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쪽에서는 불기둥이 등장하기 하루 전, 지구로 추락한 미항공우주국의 관측위성인 UARS의 추락 경로와 일치한다며, 추락 위성의 잔해 일부가 아니겠느냐는 추측까지 등장했습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불기둥,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