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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세상만사] 대구육상, 잇단 이변에 화제

지난주 토요일 개막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많은 화젯거리를 남기고 있습니다.

내일(4일)이면 막을 내리는데요, 기대를 모았던 세계 육상스타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등 갖가지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한 외국인이 버스 안에서 한국인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남자 100미터 결승.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총성이 울리기도 전에 출발했다가 제대로 뛰어보지도 못하고 실격 처리됐습니다.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는 110미터 허들 결승에서 1위로 골인했지만 옆에서 뛰던 류샹의 팔을 밀친 것으로 판명되면서 금메달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미녀 새'로 불린 이신바예바는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5미터 06에 한참 못 미치는 4미터 65를 기록하면서 메달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의 잇따른 저조한 결과로 이번 대회는 '이변의 대회'라는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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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도로를 달리고 있는 버스 안입니다.

외국인과 한국인 승객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뭐해? 뭐해? 몰라! 몰라!]

화를 참지 못한 이 외국인은 영어로 욕을 퍼붓더니 승객 목을 누르기까지 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버스 안에 있던 한 승객이 촬영한 건데요, 경찰에 입건된 이 외국인은 승객들의 말을 흑인 비하 발언으로 잘못 생각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외국인은 버스 승객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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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밤, 화면 왼쪽 은색 승용차 한대가 경찰 저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꽉 막힌 도로 위를 마구 달립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우려한 나머지 공포탄 한 발과 실탄 세 발을 발사했고 한 발이 이씨의 오른쪽 종아리를 관통했습니다.

멀리 못가고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운전자는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소식은 사건 직후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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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를 42년간 독재 통치한 카다피의 호화 전용기가 공개됐죠.

리비아 시민군이 트리폴리 국제 공항에 있는 카다피의 전용기에 오르고 있습니다.

실내 곳곳에는 침실과 욕실은 물론 안락한 소파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비행기 내부는 웬만한 집 한 채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해도 손색이 없어보이는데요, 알려진대로 카다피 일가의 호화로운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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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동부 저장성 해안에 여기자가 생중계를 준비중입니다.

이 때 20미터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몰려와 여기자를 덮칩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의 함성소리도 들리는데요, 하마터면 파도에 휩쓸릴 뻔 했던 여기자는 비틀거리며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났는데요, 당시 태풍으로 중국에는 우리 돈으로 3천 억 원에 이르는 엄청난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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