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면 무상급식이냐, 단계적 무상급식이냐, 서울 시민들의 선택이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 6시부터 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투표소에 가보겠습니다.
최우철 기자! (네, 서울 대방중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네, 1시간 가량 투표가 진행됐는데 지금까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출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는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안내문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신중한 모습입니다.
오늘(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서울시내 투표소 2천 2백여 곳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투표권자들은 소득 하위 50%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하자는 안과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하자는 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번 주민투표의 유권자는 838만 7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3분의 1인 280만여 명 이상이 투표를 해야 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 위원회는 아침 7시부터 투표가 종료되는 저녁 8시까지 2시간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잠정 투표율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 시장은 조금 전인 6시 45분 혜화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