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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게 살 오른 양식 왕새우 본격적 출하

<앵커>

없어서 못먹는 왕새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민들에게 짭잘한 소득원이 되고 있는데, 왕새우 양식장에 KNN 전성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고성군의 한 새우 양식장.

그물을 걷어올리자 왕새우 수백 마리가 펄떡거립니다.

입추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양식장은 출하작업이 한창입니다.

깨알만한 치어를 지난 5월부터 키운 것이 살이 통통하게 올랐습니다.

[최종명/경남 고성군 병산리 : 지금부터 추석 때까지, 또 추석이후로 알이 꽉차서 아주 맛있을 철입니다.]

다음달 추석쯤 되면 지금보다도 두배 정도 크기로 자랍니다.

병에 걸리지 않고, 잘 키워놓기만 하면 나중에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대도시의 새우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이 녀석들은 왕새우로 불리는 흰다리새우입니다.

크기가 크고 맛이 있는데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큽니다.

[최재진/경남 고성군 병산리 :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새우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날씨가 좀 쨍쨍하고 화창한 날씨에는 새우 성장에도 좋고….]

남해안의 경우 새우 양식장이 많은 서해보다 수온이 1~2도 높아 새우양식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가을철 별미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왕새우가 경남 고성군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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