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북한 박의춘 외무상이 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공식 접촉을 갖고 남북이 비핵화 회담을 주도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박의춘 외무상을 만나 남북이 비핵화 회담을 주도적으로 해보자고 했고 박 외무상도 이에 상당히 공감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외교장관 간 접촉은 지난 2008년 7월 이후 3년 만입니다.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에 참석한 27개국 외교장관들은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간 협의를 환영하고 남북대화가 앞으로 지속되길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뒤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