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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 폭력에 묻지마 폭행까지…외국인 범죄 급증

<앵커>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외국인 범죄도 함께  급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개 자국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데, 점차 조직화화고 있는 추세여서 걱정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피의자들이 경찰차를 발로 차고 욕설까지 합니다.

경찰서에서도 난동은 계속됩니다.

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인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강·폭력사범 등 8,31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41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00여 명을 검거한 것에 비해 26.7%가 많아졌고, 살인과 강도 등 5대 범죄 검거 인원도 23.1%나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폭력배들의 조직화를 막기 위해 조직적으로 이뤄진 폭력 행위를 집중 단속해 23명을 구속했는데, 아직까진 이들이 폭력 조직을 구성하기 보단 세력 과시하기 위해 집단 패싸움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력의 행태도 청부 폭력, 묻지마식 집단 폭력 행위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중국, 베트남 사람들은 자국인들끼리 도박을 자주하고, 도박장을 중심으로 각종 강력범죄가 발생했습니다.

검거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3,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베트남, 몽골, 미국 순이었습니다.

경찰은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적별 맞춤형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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