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는 동북아시아의 정세 안정을 위해 북한과의 관계 강화를 노리고 있으며,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경제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실현되면 지난 2002년 8월 당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9년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