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은 어디로? 황당한 승부차기 득점!

승부차기에서 황당한 득점 장면이 연출돼 화제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아마추어 팀인 테르메노 칼치오와 US 드로가 6부 리그로의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간의 승부로도 승패가 결정 나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갑니다.

양팀  4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을 시킨 4대 4의 동점 상황. 화제가 된 장면은 테르메노 다섯 번째 키커의 승부차기 장면이었습니다.

그가 찬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공중으로 높이 떠오릅니다. 공이 골키퍼 보호구역을 벗어난 지점에 처음 떨어질 정도로 득점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요, 노골을 확실시한 테르메노팀의 선수는 자신이 찬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는 순간 괴로워합니다. 동시에 드로의 골키퍼는 팔을 벌린 채 기뻐하며 동료 선수들을 향해 환호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나는데요, 공중으로 뛰어오른 공은 아무런 접촉없이 홀로 절묘하게 돌아 다시 골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골키퍼는 골문을 비운 상태였고 이 골은 그대로 성공으로 인정됐습니다.

결국 5대 4가 된 상황에서 드로의 마지막 키커가 찬 공은 테르메노의 골키퍼 선방에 걸
려 테르메노가 6부리그로 승격하게 됐습니다.

승부차기의 황당한 득점 장면,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