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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원자바오 총리의 '레이업 슛'

헤진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검소함과 소탈함으로 14억 중국인의 마음을 얻어 온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이번엔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벗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함께 보시죠.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 농구 코트입니다.

안경을 벗고 유니폼을 차려 입은 원자바오 총리가 멋지게 레이업 슛을 성공시킵니다.

일흔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시종일관 부지런히 코트를 누빕니다.

세계 아동의 날을 기념해 초등학생들과 농구 시합을 하겠다던 약속을 지킨건데요, 원 총리는 학창시절 왼손잡이 포인트 가드로 꽤나 날리던 학교 대표 선수였다고 합니다.

대지진 현장이나 매몰 탄광을 가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현장 리더십을 발휘하며 중국 지도부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던 원 총리가 몽골족의 이번 네이멍구 민족 분규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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