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일요일 맨유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메시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2년 전 영광을 재연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맨유를 상대로 쐐기골을 넣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2년 전 결승전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공격수 : 맨유와 결승전은 매우 특별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2년 전 로마에서 이긴 추억이 있습니다.]
올시즌 경기당 한 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과시한 메시는 역대 잉글랜드 원정에서 7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징크스도 이번에 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국 주간지 '매치 오브 더 데이 매거진'은 우승컵의 향방은 맨유의 박지성이 메시에게 이어지는 패스를 차단할 수있느냐에 달렸다고 내다봤습니다
유럽의 주요 베팅업체들이 모두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점치는 가운데, 맨유는 팀의 정신적인 지주인 긱스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