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대학 교수 53살 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강 씨는 시신이 발견된데다 승용차에서 나온 아내의 혈흔과 머리 핀 등 경찰이 제시한 증거에 결국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강 씨는 이혼 소송 문제로 만나 다투다 우발적으로 목을 졸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알리바이를 조작한 점 등으로 미뤄 계획적인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