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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 엄수

<8뉴스>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 추도식이 김해 봉하마을 묘역에서 엄수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봉하마을의 사저를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 봉하 마을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2주기 추도식이 엄수됐습니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과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 참여정부 인사, 그리고 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1만명이 넘는 추모객이 몰렸지만 시종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희망과 다짐의 해라는 의미를 담아 2011마리의 나비를 날려보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식순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이광재/전 강원도지사: 대한민국의 모든 분의 대통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노 전 대통령 묘역에는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차경선/충남 논산시: 여러가지 복지정책을 많이 해 주셔서 장애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하고 그 뜻을 정말 깊이 느끼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찾아 오게 됐습니다.]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렀던 봉하마을의 사저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하고 유족들의 새 거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정경문, 영상편집: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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