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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지금까지는 서슬퍼런 상위 권력기관 이었습니다.

부산 저축은행 비리 연루자가 고구마 줄기 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대부분 선량할 금감원 직원들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강도원이냐는 한 국회의원의 질타가 미안하지만 딱 맞는 말입니다.

나이트라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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