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X 이용이 다소 불편해지겠습니다.
잇딴 고장과 사고로 운행감축이 결정됐습니다.
추석연휴 전까진 불편과 불안이 모두 사라지길 기대합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KTX산천 호남선 열차가 오는16일부터 감축 운행됩니다.
코레일은 오는 8월말까지 전체 KTX 차량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수/코레일 차량기술단장 : 부품교체등 대대적인 정비를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마치고 추석전에 정상운행으로 환원할것입니다.]
이미 표를 구입한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만으로 승객들의 불안감을 씻어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코레일이 로템측에 하자 보수를 요청한 KTX 산천의 7개 핵심 부품은 현실적으로 단기간 보완이 어렵습니다.
특히 고압회로나 팬터그래프 등 4개 핵심부품은 아직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열차 자체의 문제와 함께 운행과 정비등 코레일의 운영체계도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