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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급성 폐질환, 어떻게 대처 해야하나?

<앵커>

미확인 급성 폐질환 소문과 공포가 제 2, 제 3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앞서 들었지만 이 병이 전염성 있는지 여부가 여기에 대해서 전문적인 의학적 소견이 필요합니다.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질환은 특정 호발 연령이 있고 계절적 발생을 보이고 있어서 감염성 질환에 대해서 높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감염성 질환이 다 전염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이 질환이 전염성이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실제로 가족간에 전염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네) 부모, 자식 또는 형제 심지어 쌍둥이 형제에서도 발병한 예가 있는데 그 경우에도 가족간에 전염이 됐다기 보다는 같은 이유로 발병을 했다고 그걸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가지고도 전염성을  단언할수는 없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환자가 얼마나 보고가 됐습니까? 집계가 있습니까?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2008년 상반기에만 9네가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 유난히 제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환자수가 늘었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병으로 인한 사망률 치사률이라고 해야 합니까?  이거 어느정도 됩니까?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병원 규모나 시설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50%이상의 사망률을 보이는 구지 말한다면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앵커>

치사율이 높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완쾌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예후와 관련된 요인중에서는 얼마나 빨리 적절한 치료를 도입했는지가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치료와 관련해서는 빨리 치료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현재까지 얻어진 정보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빨리 치료 받으려면 조기 진단을 받아야하지  않습니까? 어떤 경우에 진단을 받으면 되니까?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경미한 감기 증상 정도를 보이던 환자들이 수 일내 급속도로 호흡부전증후군에 빠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이 질환에 조기진단에 어려움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그걸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그렇게 적절한 방법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앵커>

이거 참 의아합니다만 상황이 이정도가 됐는데도 유행성 병이 아니기 때문에  개별의료 기관에서 이 병의 원인을 파악해야한다 이게 우리 보건당국의 입장입니다. 교수님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일단  발병률이 높지는 않지만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그렇고 우리나라 의료 체계상 여러병원에 흩어질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각 개개 의료기관에서 접근하는것 보다는  국가적인 보건의학 당국 주관에 어떤 역학조사가 이 병의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도입하는데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원인, 진단, 치료 이런것들이 아직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예방책은 있을수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제가 예방의학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지금 단계에서 이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제가 권할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

<앵커>

그러면 지금으로서는 초기 진단이 가장 중요한 거겠군요.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 조기진단, 조기치료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잘 알겠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나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박준동 교수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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