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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아이스쇼 흥겨운 연습 현장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내일 시작하는 아이스쇼를 앞두고 공개연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리허설을 펼친 김연아는 무척 즐거워 보였습니다.

지난주 세계선수권에서 경쟁했던 알리사 시즈니, 올림픽 페어종목에서 두차례나 금메달을 따낸 고르디바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피겨여왕의 올해 첫 아이스쇼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지젤'은 물론이고 새 갈라 프로그램 ´피버´를 국내팬들에게 처음 선보일 계획습니다. 

[김연아 : 피버 프로그램은 월드 준비 때문에 지난 한달 간 많이 충분히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 아쉬움이 있고요.]

오른쪽 발목 부상 때문에 좋은 컨디션은 아니지만, 완벽한 공연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연아 : 치료를 했더니 약간 통증이 더 생기는 상태여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빨리 회복해서 공연에 지장없이 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가노올림픽 남자싱글 챔피언인 일리아 쿨릭 등 세계적 스타들이 대거 출동하는 이번 아이스쇼는 모레부터 사흘 동안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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