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나와야 흥행한다! 영화 촬영지로 각광

<앵커>

미국 할리우드, 인도에는 발리우드가 있는 것처럼 우리 서울이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남아 영화제작진들이 서울을 배경으로 영화를 많이 찍었고, 흥행에도 성공하고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류관광차 서울을 찾은 별난 성격의 주인공.

소주를 병째로 마시기 일쑤인 여주인공을 만나 사랑을 싹 틔웁니다.

미모의 스튜어디스가 서울 한복판에서 소매치기와 격투를 벌이고, 우연히 만난 옛 남자친구와 파전을 시켜 먹으며, 사랑싸움을 벌입니다.

덕수궁과 남산, 명동 등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제작된 이런 영화와 드라마가 동남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현지에서는 서울이 흥행을 보증하는 촬영지로 떠올랐습니다.

처음으로 해외제작에 나선 말레이시아 공포영화도 제작현장을 서울로 정했습니다.

촬영에서 편집까지 전 과정이 서울에서 이뤄집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한류 스타 장동건과 비견되는 남자 주인공이 서울을 누비며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라힐라 알리/말레이시아 감독 : 서울은 문화와 색채, 사람 등 영화 안에 담을 소재들이 매우 풍부한 장소입니다.]

[샤히지 샘/말레이시아 영화배우 : 영화 속 로맨스가 서울의 가로수와 날씨 등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져 로맨틱합니다.]

동남아시아의 영화인들이 서울로 몰려들면서 서울은 새로운 한류콘텐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