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시한을 1시간 남겨두고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이 새해 예산안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은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재정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방향으로 예산 협상을 타결지었다"면서 "우려했던 연방정부 폐쇄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다음주중 새해 예산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며, 그때까진 잠정 예산안을 통해 연방정부 기능이 중지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예산 삭감은 고통스럽지만 막대한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