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네 명 가운데 한 명꼴로 신경감각기·소화기 질환 등 질병을 앓고 있거나 직업성 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09년에 유해업무 사업장 4만 천 768곳 노동자 79만 3천 790명을 상대로 건강진단 결과, 전체 23.6%인 18만 7천 703명이 일반질병 진단이나 직업병 소견, 질병 요 관찰 등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직업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커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한 직업병 요 관찰자가 10만 5천 2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질병 유관찰자 6만 천 104명, 일반질병 유소견자 만 6천 313명 등이었습니다.
직업병 유소견자는 소음성 난청이 93.8%로 가장 많았고, 일반질병 유소견자는 신경감각기 질환 43.8%,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질환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