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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인명피해 아직 없어" 안전여부 파악 총력

<앵커>

진앙지인 일본 동북부 지역에는 우리 교민 1만 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교민 피해는 없는지,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성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교민 피해 파악된 게 있습니까?



<기자>

네, 교민들의 안전 여부가 조금씩 전해지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센다이 총영사관, 그리고 재일동포 단체인 민단과 연락한 결과,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 동북부 지역 바닷가에 있는 교민들과 여행객들은 아직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일본 동북부 지역에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 여행객까지 1만1천 5백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바닷가에서 떨어져 있는 교민들은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고, 대학생 10여명도 센다이 총영사관에 무사히 피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현지 무선전화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11일) 저녁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웃나라로서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나 구조 활동을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의 요청이 오는 대로 긴급구조대 120여 명을 피해 현장에 급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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