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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① 금지된 장난…'역사의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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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상대국(경쟁국)의 역사를 비틀어 자존심에 상처를 가하고, 반대로 자국의 우월감을 높이고자 하는 역사적 만행은 문자로 역사가 기록된 이래 끊임없이 자행돼 왔다. 그리고 한 번 잘못 형성된 역사관은 쉽사리 바로잡아지지 않는다.

우리에게 있어 그 대표적인 것이 일제 시기 일본 관변학자들에 의해 자행된 역사왜곡이다.

단순히 사료들에서 드러난 고대사의 역사 사실을 비튼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증빙 자료가 부족한 듯하자 유적과 유물 왜곡도 서슴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우리 역사의 주체성과 자주성을 철저하게 훼손시켰다.

불행했던 대한민국의 역사였던 일제시대 때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이른바 세키노 타다시(關野貞, 1867~1935년) 조사단이 활동했던 시기에 이들에 의해 알려진 '낙랑군재평양설' 관련 증거 유적, 유물들은 여러 가지가 많다.

27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당시 세키노 타다시 조사단에 인해 왜곡된 유적, 유물들을 다시 되짚어봤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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