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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멋 그대로…'역사의 길'에서 G20 손님맞이

<8뉴스>

<앵커>

G20 공식 행사의 첫 일정인 환영 리셉션은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손님들을 맞이했고, 엄선된 20건의 국보급 문화재들도 특별 전시됐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문화유산의 보고, 국립 중앙박물관으로 20개국 정상들이 속속 들어섭니다.

전통 의장대의 사열 속에 청사초롱을 든 어린이들이 앞길을 안내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환영의 말을 건내고 악수를 나눴습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는 기념사진 촬영 중에도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고, 오바마 미 대통령은 포옹으로 반겼습니다.

맨 마지막에 도착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에게도 악수로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무궁화가 수 놓아진 고운 한복 차림의 김윤옥 여사도 화사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도착 순서는 의전서열의 역순이었습니다.

WTO, OECD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먼저 들어왔고 이어서 정상을 대신해 참석한 대표들, 그리고 각 나라 정상들의 순으로 입장했습니다

환영리셉션은 국립 박물관 '역사의 길'로 이름붙여진 중앙 복도에서 이뤄졌습니다.

'역사의 길'에는 경천사 십층석탑과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등 국보급 문화재 20건이 G20 정상회의를 위해 특별전시됐습니다. 

각국 정상들에게 환영리셉션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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