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계 주요 언론들도 G20 서울 정상회의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한 묘안을 찾을 수 있을 지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63개국에서 파견된 3천여 명의 기자들은 실시간으로 G20 관련 기사를 자국에 송고하며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CNN 등 미국 방송들은 일제히 서울발 뉴스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G20 서울 정상회의 주요 의제와 전망을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Fed)은 침체된 경제에 6천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는데, 몇몇 경제 대국들은 이미 이 런 미국의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신문들도 환율과 무역 불균형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EU, 개도국 등 각 진영의 기 싸움이 심화되고 있지만, 이번 회의에서 합의점 도출 가능성을 조심스레 전망했습니다.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들은 위안화 절상 등 환율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 유럽 간의 갈등을 의장국인 한국이 어떻게 봉합할 지 주목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최근 미국의 금융완화가 각국의 공조에 악재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G20 정상회의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년도 G20 개최국인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의 언론들은 대체로 이번 회의가 기존의 성과를 다시 포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각국 언론들은 이와 함께 이번 회의를 개최하는 한국인들의 자부심과 다양한 한국 문화도 소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