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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태극전사, 결전의 땅 입성…현지 적응 돌입

<8뉴스>

<앵커>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본진이 오늘(9일) 중국 광저우에 입성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4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다짐하며 곧바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광저우에서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태환과 이용대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결전의 땅 광저우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뒤이어 태극마크를 단 우리 선수단이 차례로 공항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8개 종목 131명의 선수와 임원들은 힘찬 함성을 외치며 종합 2위 수성을 다짐했습니다.

마중나온 현지 동포 50여 명은 선수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이용대/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대표 : 이제는 긴장되는 것 같아요.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꼭 금메달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한 선수들은 짐을 풀고 현지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이곳 광저우의 한낮 기온은 섭씨 30도에 이릅니다.

또 밤낮의 일교차가 커서 달라진 기후에 적응하는 것도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박태환은 조금 전 경기가 펼쳐질 아오티 아쿠아센터를 찾아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가볍게 물살을 가르며 광저우 신화 창조를 향해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어제 북한에 진 축구대표팀은 1시간 남짓 훈련하며 마음을 새로 가다듬었습니다.

뒤늦게 합류한 박주영은 내일 요르단과 2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첫 승 사냥을 책임집니다.

[박주영/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공격수 : 팀의 일원으로 빨리 녹아드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고, 짧게나마 훈련하는 데서 빨리 더욱더 집중해야지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와 농구 등 구기 종목 선수들은 내일 오전 광저우에 도착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배문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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