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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태풍 곤파스 북상…오늘 전국 곳곳 강한 비

<앵커>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서해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전국 곳곳에 강한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북서태평양의 구름 영상입니다. 

제6호 태풍 라이언록과 7호 태풍 곤파스, 8호 태풍 남태운까지 3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7호 태풍 곤파스입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 시속 130k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 곤파스는 내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는 목포 먼바다까지 진출한 뒤 방향을 우리나라로 틀어 경기북부서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은 태풍 전면에 자리잡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면서 남부와 제주에 아침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과 제주도 일부지방에는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호우와 돌풍, 해일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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