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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 열대저압부 북상중…최고 150mm 호우

<앵커>

제주도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29일)까지 전국적으로 최고 150mm의 비를 뿌릴 전망이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열대저압부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서해상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 일부 지방에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5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낮에 경남서부와 충남서해안까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고 밝혔지만,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는데다 진로도 매우 유동적이어서 감시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호남서해안, 제주도가 50에서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은 10~60mm 가량 되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만조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와 남해상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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