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시각세계] 3년만에 외출 나선 274kg 여성

몸무게가 274킬로그램이나 나가는 태국 여성이 병원 치료를 위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외출에 나섰습니다.

그 과정이 만만치가 않았는데요.

크레인까지 동원됐습니다.

40살 암누아이포른 씨의 집이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274킬로그램의 그녀가 당뇨병으로 다리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길입니다.

3년 만의 외출에는 의료진과 기술자, 취재진까지 몰렸습니다.

혼자 일어서지도 못하는 거구의 암누아이포른을 빼내기 위해 방콕 당국은 집 안 벽 2개를 허물고, 바깥에는 크레인을 설치했습니다.

암누아이포른은 크레인을 타고 3층에서 1층까지 무사히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년 동안 아이들 곁을 떠나지 않았던 그녀는 이웃에게 두 아들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