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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안 심화…뉴욕증시, 1만선 아래로 하락

<앵커>

뉴욕증시 다우지수 1만 포인트선이 무너졌습니다.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게, 장 초반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캔자스 시티 지역의 제조업 경기지수가 지난달 14에서 0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주요 지수들이 약세권으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재정적자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있는 스페인이, 과거에 잘못 징수한 거액의 세금을 납세자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스페인 법원 판결이 전해지자,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장 후반에 낙폭이 커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74포인트 하락한 9985.81로 장을 마쳤고, S&P 500 지수는 8포인트, 나스닥 지수도 2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증시는 모처럼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장초반 고용지표 개선소식과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기업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영국과 독일, 프랑스 증시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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