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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아프간 여학교에 '독가스 테러'

탈레반 반군의 여성 인권 탄압 문제가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프가니스탄의 한 여학교에서 독가스 테러가 발생했는데 여성 교육에 반대하는 탈레반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독가스에 중독된 여학생들이 줄줄이 병원 침상에 누워 있습니다.

아프간 카불의 한 여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이들은 갑자기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느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여학생 40여 명이 독가스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부모가 직접 데려가거나 대피한 학생까지 포함하면 독가스에 중독된 학생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격은 탈레반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아프간 지배 시기인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여성에 대한 교육을 전면 금지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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