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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별 중의 별…'MVP·득점왕' 경쟁도 치열

<8뉴스>

<앵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득점왕과 MVP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VP는 메시와 카카, 득점왕은 이과인과 비야의 경쟁 구도가 흥미진진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손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르헨티나의 이과인과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는 현재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입니다.

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과인은 몰아치기에 능하고, 비야는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골을 넣을 정도로 꾸준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플레이 스타일도 상반됩니다.

이과인은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반면, 비야는 드리블 돌파와 2대 1 패스로 직접 골을 만들어내는 스타일입니다.

두 선수 경쟁의 가장 큰 변수는 팀 성적입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나란히 4강에 오를 경우 맞대결을 펼치게 돼 있어 두 선수의 운명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다비드 비야/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 우리는 우리를 믿고 우리가 갖고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밖에 브라질의 파비아누, 독일의 뮐러, 우루과이의 수아레스가 3골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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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브라질 카카와 아르헨티나 메시가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두 선수 모두 골은 없지만 화려한 기량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 내가 어떻게 득점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우리 팀이 앞으로 계속 경기들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 성적 만큼이나 초특급 스타들의 개인상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막바지를 향해 가는 남아공 월드컵은 보는 재미와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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