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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세상을 열다…'228.56' 세계신기록 금메달

[프리스케이팅 풀영상] 아사다 마오와 23.06점 차…곽민정 13위

김연아(19·대한민국)가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기록했다. 

김연아의 연기는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빛났다. 올림픽을 향한 12년의 기다림과 노력은 세계 신기록인 228.56점이라는 기록과 금메달이라는 성과로 돌아왔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역대 최고점인 150.06점(기술점수 78.30, 구성점수 71.76)을 받아 쇼트(78.50) 합계 종합 228.56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과 종합에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의 연기 직후 링크에 올라선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는 등 분전했지만, 김연아에 23.06점 낮은 205.50을 기록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대회 직전 모친상을 당하는 아픔을 품고 링크에 올라선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202.64점을 기록하며 어머니와 조국에 동메달을 안겼다. 

'리틀 김연아' 곽민정(대한민국)은 155.53점으로 대회 13위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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