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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월인데.." 고온현상 절정…내일 '큰 비'

<8뉴스>

<앵커>

오늘(24일) 겨울옷 입고 나서면 좀 덥다 싶을 정도로 전국에 20도 안팎의 이상 고온현상이 나타났는데요. 내일은 큰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JIBS,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방산을 뒤로 하고 유채꽃 물결이 넘실댑니다.

꽃에 파묻힌 관광객들에겐 이미 봄이 찾아왔습니다.

[한상희/관광객 : 노란 꽃도 보고 너무 날씨가 따뜻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활짝 꽃잎을 편 복수초도 봄기운을 전합니다.

봄의 전령 매화도 만개했습니다.

봄꽃들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 포근한 봄 날씨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포항의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2.4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서귀포 18.8, 광주 20.6, 대구 20.4 도 등 고온현상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기온은 기상관측사상 2월 기온으론 두번째로 높은 17.9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과 제주지방이 최고 80~100mm, 서울·경기와 충남, 호남 등 그 밖의 지방에도 10에서 최고 5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국지적인 집중호우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 늦게 경기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모레 아침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JIBS),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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