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수>
<현지앵커>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라는 밴쿠버가 요즘은 더 즐겁습니다. 개막이 다가올수록 축제열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밴쿠버의 밤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밤마다 수 십개의 조명이 밴쿠버 하늘을 장식합니다.
구름은 조명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알록달록한 등불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올림픽에 맞춰 정확히 2010개의 등불이 화려함을 뽐냅니다.
등불을 감싸고 있는 종이는 캐나다 전역에서 어린 학생들이 직접 그려서 만들었습니다.
[오토/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객 : 올림픽 개최가 밴쿠버에는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경치도 좋고 여기 와서 너무 즐겁습니다.]
거리 곳곳마다 올림픽입니다.
스키선수가 돼 보기도 하고, 스키점프에도 도전합니다.
시상대 위에서 금메달리스트의 환희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사물놀이 공연도 주말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듀브린/캐나다 관람객 : 아주 좋았어요. 공연을 정말 즐기는 것 같더군요. 어디가 제일 좋았니? (빙빙 도는 부분이요.) 남자가 띠를 돌리는 부분(상모돌리기)이 색다르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올림픽을 통해 지구촌과 밴쿠버는 인종과 문화, 전통을 초월해 하나되는 법을 배워가고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황인석,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