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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성들 '명품 S라인' 만들려다 허리 병든다

예쁜 S라인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다이어트를 멈추지 않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S라인 만들려다 허리를 크게 다칠 수도 있습니다. 

걷기가 불편할 정도로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입니다.

[이은수/가명, 27세 : 꽤 오래전부터 허리가 아파서 파스만 붙이고 다녔는데 요즘엔 걸을 때도 허리가 많이 아파서 병원을 찾게 됐어요.]

신체의 통증과 손상부위를 알아낼 수 있는 적외선체열검사를 받았습니다.

혈액순환이 좋은 정상인의 허리와는 달리 통증이 있는 이은수씨의 허리는 녹색과 노란색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한 다이어트로 허리 인대에 염증이 생겼고, 허리 인대통으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이은수/가명, 27세 : 체중관리랑 몸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까 식사를 많이 걸렀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허리가 많이 아프다니까 당황스럽고….]

20~30대 젊은 여성 요통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비해 5%가량 늘었습니다

[ 고도일 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살은 빠질 수 있지만 근육량은 줄어듭니다. 장기간 하게 되면 근육을 약화시켜서 오히려 젊은 여성들에게 요통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몸매를 예쁘게 보이도록 해주는 하이힐과 코르셋도 허리 근력을 약화시키는데요.

요통이 있던 사람은 허리에 더 큰 무리가 생겨 일찍 퇴행성 척추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허리 근력을 키워주는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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