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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만의 대기록 쓰나…신지애 LPGA 4관왕 도전

<앵커>

'골프 지존' 신지애 선수가 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올해의 선수'를 놓고 로레나 오초아와 막판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지애가 경쟁에서 이기면 지난 78년 이후 31년만에 처음으로 시즌 4관왕을 달성하게 됩니다.

현재 경기 진행 상황,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네, 현재로선 4관왕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어제(23일) 2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단독2위였던 신지애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는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15번홀까지 버디 1개-보기 1개로 그대로 7언더파입니다.

순위는 공동5위로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와는 6타차입니다.

올해의 선수를 놓고 신지애와 경쟁중인 로레나 오초아는 5타를 줄여 11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초아가 우승만 하지 않는다면 신지애에게 유리합니다.

오초아가 준우승을 해도 신지애가 6위 이내에 들면 단독 수상,  7위면 공동 수상을 할 수 있습니다.

오초아가 3위안에 못들면 신지애가 순위에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합니다.

그럴 경우 이미 확정지은 신인왕과 상금왕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과 다승왕까지 시즌 4관왕을 달성합니다.

오초아를 4타 이상 앞서면 최저타수상까지 5관왕까지 오를 수 있지만 현재로선 어려워 보입니다.

LPGA에서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왕과 올해의 선수까지 시즌 4관왕은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31년 동안 나오지 않은 대기록입니다.

신지애가 LPGA의 새로운 역사를 쓸지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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