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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성장률 하향 조정…미 증시 0.2% ↓

<앵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7 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플러스 2.8%로 나왔습니다.

지난달에 발표됐던 속보치 3.5%보다 0.7% 포인트나 낮아진 것입니다.

어쨌든 1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은 의미가 있지만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9월 미국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8월보다 0.3% 성장하는데 그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상승한게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또 연준이 미국의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달러가 오늘 반등하면서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고, 금값은 오늘도 소폭 상승하면서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월가가 이번 연말에 관심있게 지켜볼 것은 어쩌면 하나입니다.

이틀뒤인 추수 감사절부터 시작되는 연말 최대 쇼핑 시즌에 미국인들이 과연 적극적으로 쇼핑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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