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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전 박주영 대신 '누구?'…주전 경쟁 치열

<앵커>

모레(15일) 덴마크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이틀째 적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부상으로 빠진 박주영 선수 대신 누가 최전방에서 뛸지 주전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덴마크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이 덴마크전을 치를 에스비에르 블루 워터 경기장에서 조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준비 운동을 마친 뒤 주전팀과 비주전팀으로 나뉘어 전후반 20분씩 연습 경기를 펼쳤습니다.

선수들은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격렬한 몸 싸움을 펼치며 실전처럼 뛰었습니다.

박주영이 빠진 최전방 공격진에는 전반에는 이동국과 이근호, 후반에는 설기현과 염기훈이 투톱으로 나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오른쪽 윙백 자리에는 차두리와 오범석이 번갈아 주전팀에서 활약했습니다. 

[차두리/축구대표팀 수비수 : 범석이도 좋은 선수고 둘다 나름의 특징이 있으니까 저는 제 나름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경기장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 기성용은 교체없이 전·후반 모두 주전팀에서 뛰었습니다.

오늘 훈련장에는 박지성의 몸 상태를 알려주기 위해 파견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피지컬 트레이너가 나와 30여분간 직접 대표팀의 몸 풀기를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결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수들의 주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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