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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강래, "4대강 사업은 국가적 재앙될 것"

<앵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강 사업은 국가적 재앙을 불러올 거라며 전면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여당이 미디어법 재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결사투쟁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은 경제를 살리기는 커녕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4대강 사업의 허구와 문제점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 낼 것입니다.]

"3년 간 4대강 사업에 들어갈 22조원을 교육과 복지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면서 "내년 예산안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재협상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강경한 대여투쟁을 벌이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언론악법이 국회에서 재처리되는 그날까지 국민과 더불어 끌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점도.]

아울러 "검찰이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지 않으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근거없이 반대만 늘어 놓아 국정 발목잡기가 우려된다"고 비판했고 자유선진당은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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