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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호전으로 미 증시 소폭 반등…0.7%↑

<앵커>

앞서 경제뉴스에서 미국 증시 혼조세라고 말씀드렸는데 장 마감 후 상황을 보니까 조금 오르고 끝났습니다. 하지만 경제 지표들이 좋게 나온 것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적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76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포드 자동차의 좋은 실적과 경제 지표 호전으로 미국 증시 오전에는 다우지수 140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미국의 10월 제조업 지수가 55.7로 9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제조업 지수는 지난 8월에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을 돌파한 뒤에 계속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9월 건설 지출과 잠정 주택 판매 역시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세제혜택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여기에 포드 자동차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미국 증시가 모처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오후들어서 미국 연준회 관리가 하원에 출석해서 미국 금융권이 아직도 취약한 상태이며 지방 중·소 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담보 대출 손실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힌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세가 꺽였습니다. 

이번주에는 금리를 결정하는 미국 연준의 공개 시장 위원회가 열리고 또 10월 실업률이 발표됩니다.

이 10월 실업률은 9.9~10%로 또다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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