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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공사차량 추돌 사고로 인부 2명 사망

<앵커>

대학생들을 태운 통학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공사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도로공사를 하던 인부 2명이 숨졌습니다.

심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고는 어젯밤(27일) 9시 14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오산 나들목 근처에서 일어났습니다.

백석대학교 통학버스가 커브길을 달리다 중앙분리대 보수공사를 위해 멈춰서 있던 사인보드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사인보드 차량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차량 앞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9살 김모 씨와 마흔살 노모 씨 등 인부 두 명이 숨지고 김모 씨 등 나머지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박양순/도로공사 인부 : 사인보드가 멀리 불빛이 보이니까 그걸 피해 가야 하는데 그것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너무 가속으로 오니까.]

버스는 사인보드 차량을 들이받은 뒤 고속도로변 펜스를 뚫고 바깥쪽 언덕까지 올라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버스 운전자 강모 씨가 크게 다쳤고 통학생 45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생과 인부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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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삼성동의 한 주차타워 지하 1층에서 부품 교체작업을 하던 49살 이모 씨가 28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씨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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