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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다음달 18일 방한…북핵 공조 논의할 듯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8일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상견례, 그리고 서로의 속마음 읽기에 이어서 본격적인 입장조율이 시작되는 세 번째 만남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8일부터 이틀 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다음달 14일과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일본,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일정입니다.

[기브스/미 백악관 대변인 : 이번 방한 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세 번째 회담을 갖고 북한문제를 비롯한 지역문제와 세계적 문제,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 문제를 논의할 것입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복원과 이를 위한 한미간 공조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이 제안한 대북 그랜드 바겐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회 비준 단계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FTA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이양과 한미동맹 발전방안도 주요 의제입니다.

한미 두 정상은 지난 4월 영국 런런에서 열린 G 20 금융 정상회의에서 첫 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답방 형식입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한미간 현안들의 해법을 찾을 세 번째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우리 정부 당국자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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