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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무장관 회동…'북·미대화' 다음달 될 듯

<앵커>

이런 가운데 북·미 양자대화 재개를 앞두고 한·미 양국의 외무장관이 만나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북·미 대화가 성사될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뉴욕에서 만나 6자회담 참가국간에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한·미간뿐 아니라 한·미·일, 한·중, 한·러 관계 또 미국이 5자간에 합의한 내용에 관해서 서로 협의하고 앞으로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대해서 폭 넓게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북핵 폐기를 위한 일괄 타결방안에 대해서도 한·미 양국은 심도있게 협의했습니다.

북한도 이번 유엔 총회에 박길연 외무상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지만 유엔 총회 기간동안 북·미간 접촉은 없을 것이라고 미 정부는 밝혔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에서 온 어떤 당국자도 뉴욕에서 만날 계획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총회기간동안 북한을 제외한 한·중·일·러 등 6자회담 참가국들과 북·미 양자대화의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율할 방침입니다.

이르면 다음달 중에 북·미 양자대화가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는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다음주 중에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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