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양자 또는 다자회담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당초 다음달 말쯤으로 예상됐던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이 더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양자대화만을 고집해 온 데서 물러나 다자회담을 받아들인 만큼,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일정이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가 방북해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나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경우, 북한의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 등 주요 현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을 방문중인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는 19일 김 위원장 발언이 6자회담 복귀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