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4일 쌍용자동차 노조가 점거 중인 도장2공장 진압작전을 사실상 개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특공대 1개 중대를 도장2공장과 붙어 있는 차체2공장에 투입했다.
특공대원들은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차체2공장 옥상 진입을 시도하고 있고 노조는 새총을 쏘며 저항 중이다.
사측 직원들로 구성된 구사대와 용역 직원들은 차체2공장 뒤편 프레스공장 옥상을 점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최대한 들어갈 것이며, 도장공장까지 진압할 수도 있다"며 "사실상 작전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