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동부 도시 마시하드에서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라시드 코라산주 부지사는 24일 테헤란을 떠나 마시하드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리아항공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17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착륙 도중 타이어에 불이 붙으면서 활주로를 이탈해 벽을 들이받았으며 15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15일에도 항공기가 추락해 168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