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섬 지역 해수욕장이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해안 절경을 엿볼 수 있는 섬 지역 해수욕장들을 KNN 추종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려해상 국립공원입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파도를 헤쳐 나가길 30여분!
천혜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섬 지역 곳곳에 숨겨진 많은 해수욕장들은 부산 해운대와는 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금빛 모래와 바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모습이 마치 적도의 한 휴양지를 연상케 합니다.
남해안 섬지역 해수욕장의 가장 큰 장점은 적당한 수온과 깨끗한 수질입니다.
[공점영/비진도 어촌계장 : 우리 남해안 쪽에는 비진도 해수욕장은 특히 수온이 좋고 물이 맑습니다. 깨끗하고.]
거제도 구조라 해수욕장은 경남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일찌감치 이곳을 찾은 젊은이들은 서둘러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올해는 특히 편의시설이 크게 늘고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인 행동에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최석호/거제시 관광과 : 금년도에는 시에서 특별히 직접 직영을 해서 피서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고 특히 또 주차요금이라던지 샤워장 요금을 무료로 개방해서.]
경남지역 15개 해수욕장들은 오는 10일까지 잇따라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