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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골, 골! 컨페드컵 시작부터 화끈한 '골 잔치'

<8뉴스>

<앵커>

지금 남아공에서는 미리보는 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승후보 브라질과 아프리카 대표 이집트와의 경기에서는 화끈한 골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5분 카카가 현란한 개인기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발끝으로 이집트 수비수 2명을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이집트는 3분 뒤 지단의 헤딩 슛으로 따라붙었습니다.

균형은 곧바로 깨졌습니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파비아누의 헤딩 슛으로 이집트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37분에는 주앙의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후반들어 경기흐름이 또 바뀌었습니다.

이집트는 8분 쇼키의 중거리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1분 뒤 역습을 통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지단이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어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승부는 종료 직전에 갈렸습니다.

이집트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카카가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브라질은 4 대 3으로 간신히 이겨 삼바 축구의 체면을 세웠습니다.

[카카/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 힘들었지만 결국 브라질이 이겼습니다. 오늘승리는 우승을 위한 새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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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10명이 싸운 미국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가다가 후반들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주세페 로시가 동점 중거리포, 데 로시가 역전 중거리포를 쐈습니다.

낮게 깔아찬 슈팅이 미국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주세페 로시는 인저리 타임에 쐐기골을 더해 이탈리아의 3 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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