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유독 공포영화가 많이 개봉되죠.
그런데 공포영화를 무서워하면서도 계속 보는 이유는 무서우면 무서울수록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플로리다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인데요.
연구팀은 사람에게 있어 공포를 느끼는 감정과 기쁨을 느끼는 감정은 분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포영화를 보면서 극한의 공포를 느끼는 것은 동시에 최고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두렵다고 느끼는 감정과 재미있다고 느끼는 감정은 정반대인 것 같지만 서로 아주 유사한 감정이라는 것인데요.
사람이 최고의 기쁨을 느낄 때 두려운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공포영화가 더 자극적이고 무서울수록 사람들은 더 큰 희열을 누리기 위해서 극장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