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에서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표준바이러스를 분양받아 백신개발이 시작됐습니다. 2주 뒤면 백신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신종플루 표준바이러스입니다.
충남대 서상희 교수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로부터 백신연구용으로 분양받은 것입니다.
연구팀은 곧바로 특수용기에 담긴 종자바이러스를 주사기로 꺼내 백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이 바이러스로부터 H1N1 유전자를 얻어 무독성 독감 바이러스와 재조합한 뒤 사람세포에 감염시키면 신종플루 백신이 완성됩니다.
서 교수팀은 현재 신종플루 H1N1유전자를 획득해 무독성 독감 바이러스에 유전자재조합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AI인체백신 개발에 성공한 서 교수는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신종플루백신 개발도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서상희 교수/충남대 독감바이러스연구소장 :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보다는 한단계 더 쉽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백신주를 조만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발급한 독감바이러스 허가증을 갖고있는 서 교수는 빠르면 2주안에 백신개발이 가능할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