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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감염 차단 주력…귀국 교민 자택격리

<8뉴스>

<앵커>

이렇게 우려했던 2차 감염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정부는 감염경로 추적과 함께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여행력이 없는 50대 남성 추정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고도 6일동안이나 많은 사람들을 접촉한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확산을 막기위해 긴급하게 이 환자가 다니는 직장을 소독했고 환자 거주지의 시 단위까지 집중 방역과 함께 일일이 유사 증상 환자가 있는지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 남성의 감염 경로가 전혀 드러나지 않아 신종 인플루엔자가 아닌 통상적인 계절 인플루엔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다만 2차 감염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수방역 마스크인 N95 마스크 50만 개를 구입해 공항 내 입출국장과 병의원에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났지만 공급을 감당하지 못해 식약청과 업체 등을 대상으로 타미플루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교민들에 대해서는 이들이 도착하는대로 기내에서 발열 검사를 실시해 독감 증세가 나타날 경우 국가 지정 병원으로 이송해 즉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현지에서 어떤 경우든지 감염자와의 접촉이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또 세관과 여행사를 통해 지난달에 멕시코에서 입국한 577명의 명단을 입수하고 지역보건소를 통해 이들의 증상에 대해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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